평 론 (대중목욕탕 흑백 개인전 작품집에서)

목욕탕의 사람들 그들은 분명 실타래 하나 걸치지 않았으나,
작가의 시선속에서 나체(naked)로서
가 아닌, 인간(human)으로서 형상화 되고 있다.
작가는 인간의 몸에 대해 가장 순수해지는 시간과
공간을 찾아 자신의 인식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. 

이처럼 욕탕을 통해 `작가의 인식대상으로서 몸,
순수한몸, 인간의 원초적인 몸` 을 보여준다는
점에서 <본래무일물> 흑백전은 사진가 일포김성회의 순수함과
자의식을 드러내는 방식이다. 그러나 바로
이런 점을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공유했으면 한다.

유경선/ 중앙대학교 사진과 교수